어서오새오 눌이애오 ;)
23년 10월에 다녀온 후쿠오카 이후에
이번달에도 시간이 좀 나서 다시 가려다가
지진 때문에 초큼 두려워 미뤄둔 후쿠오카 여행을
기록하지 않은 집이 또 있어서 글 하나 쓰러 사진첩
뒤적 ㅎㅎ
다 먹고나서 이렇게까지 배웅해주시는
정말 일본스럽고 귀여운 50년된 오뎅 노포
야스베 입니다
메뉴는 전부 일본어인데
심지어 손글씨라서 사진으로 번역기 돌려도
제대로 나오는 메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딘지 모르겠다가도,
요 할부지의 얼굴을 보면 바로 아실만한
인스타에서 유명한 곳입니다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오랜 사랑을 받은 곳이에요
노부부와 아드님이 운영을 하고 계신데
아드님이 영어를 단어는 알아들으시니
주문이 가능합니다만
간단한 단어는 찾아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근데 그것도 못하겠다? 그냥 사진을 보여주시면 됩니
늦은 비행기를 타고가서 천천히 여기저기 들러보니
목요일인데도 예약을 안하면 자리가 없는 곳들만 들른 후 최후 방문이었는데
운이 좋게도 제가 가자마자 한팀이 일어나서
한국인 한분과 합석 아닌 합석을 했습니다
심지어 운좋게 바로 앞에 앉았어요
심지어 테이블 세팅 해주시는 젓가락 받침
어묵 모양이에요 ㅋㅋㅋㅋㅋㅋ
무 기본 찬과 함께 맥주를 주셨고요 ㅎㅎ
도착하자마자 짐 놓고 들른 집으로는
너무나 완벽했습니다
사진으로 주문하기 잼
저는 양배추롤도 먹고 싶었는데ㅠ
이날은 다 끝나서 요렇게만 주문
두부도 너무 맛있고ㅜ
아무리봐도 너무 귀엽고욬ㅋㅋㅋ
앞자리가 훈륭해서
혼자 식사하는데도 눈이 즐거웠어요
엔젤링이 미친 맥주였고요
한잔으론 아쉬우니 로컬들 마시는걸 보고있었다가
매실주를 드시길래 저도 한잔 시켰습니다
우메슈, 이고 도수가 꽤 높은 술입니다
해서 뭐라고 설명하시는데 들어보니
언더락, 아니면 소다?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ㅎ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하이볼이라는 이름은
산토리의 이름이기 때문에
소다를 같이 달라고 하시면 되어요
다른 테이블에 나갈 접시
오마카세처럼 코스로 주시는 메뉴도 있었는데
저는 먹어야 할 것이 많아서 그냥 한접시를 시켰는데
둘이 간다고하면 오마카세를 시킬 것 같습니당 ㅎ
얼만지도 기억 못하고 알고 시키지도 않았지만
다른 오뎅집들보단 조금 가격이 있는 집이라고하고
24년 1월 초부터 가격이 오른다고하니
가격에 예민하시다면
서치를 조금 더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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